주식공부
脫원전 정책 직격탄 맞은 한전…2년 뒤엔 순이익 80% 급감 '쇼크'
경제적 독립
2018. 10. 10. 18:38
○탈원전 정책에 한수원 연 7000억원 손실
한전과 가스공사 등 상장 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주주들의 손실도 상당할 전망이다. 한전의 주가는 이 정부 들어 이날까지 44.7% 하락했다. 이날까지도 증권사들은 상장사인 한전의 2020년 당기순이익 전망치를 평균 2조237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전의 전망치는 이보다 1조5466억원 낮은 6904억원에 불과, 추가 하락은 불보듯 뻔하다는 게 증권업계 시각이다.
정부가 한전을 압박하자 목표 주가도 급락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전인 작년 5월1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한전 주가 추정치는 4만5350원이었지만 이날엔 2만6350원으로 41.9%나 하락했다. 한전의 지분을 6.2%(이날 기준 1조499억원) 보유한 국민연금의 피해도 상당하다. 업계에선 현 정부 들어서 국민연금이 한전에서만 5000억원 이상 손실을 봤을 것으로 추정한다.
탈원전 정책의 직격탄을 맞은 한국수력원자력도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다. 이 회사는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서 원자력 발전소의 준공 지연과 정비일수 등의 증가로 올해부터 4년 동안 연평균 7000억원의 수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정부가 의도적으로 정비 일수를 늘리는 등의 압박에 수익성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줄어드는 듯했던 공공기관의 일자리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정부가 공공기관의 인력 증원을 권장하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적극 전환한 결과다. 한국마사회는 정규직 직원이 2016년 1127명에서 올해 3110명으로 176.0% 늘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역시 같은 기간 인력이 22% 증가했다. 추 의원은 “인력과 기능이 중복되는 공공기관의 인력을 줄이고 방만한 복리후생을 줄이는 노력을 수년간 해왔는데 현 정부 들어 모든 게 원 위치로 돌아갔다”며 “인력 구조조정이 쉽지 않은 공공기관 특성상 증원은 신중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脫원전 정책 직격탄 맞은 한전…2년 뒤엔 순이익 80% 급감 '쇼크'
http://naver.me/Gm7fC1xl
출처 : 한국경제 | 네이버 뉴스
한전과 가스공사 등 상장 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주주들의 손실도 상당할 전망이다. 한전의 주가는 이 정부 들어 이날까지 44.7% 하락했다. 이날까지도 증권사들은 상장사인 한전의 2020년 당기순이익 전망치를 평균 2조237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전의 전망치는 이보다 1조5466억원 낮은 6904억원에 불과, 추가 하락은 불보듯 뻔하다는 게 증권업계 시각이다.
정부가 한전을 압박하자 목표 주가도 급락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전인 작년 5월1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한전 주가 추정치는 4만5350원이었지만 이날엔 2만6350원으로 41.9%나 하락했다. 한전의 지분을 6.2%(이날 기준 1조499억원) 보유한 국민연금의 피해도 상당하다. 업계에선 현 정부 들어서 국민연금이 한전에서만 5000억원 이상 손실을 봤을 것으로 추정한다.
탈원전 정책의 직격탄을 맞은 한국수력원자력도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다. 이 회사는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서 원자력 발전소의 준공 지연과 정비일수 등의 증가로 올해부터 4년 동안 연평균 7000억원의 수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정부가 의도적으로 정비 일수를 늘리는 등의 압박에 수익성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줄어드는 듯했던 공공기관의 일자리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정부가 공공기관의 인력 증원을 권장하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적극 전환한 결과다. 한국마사회는 정규직 직원이 2016년 1127명에서 올해 3110명으로 176.0% 늘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역시 같은 기간 인력이 22% 증가했다. 추 의원은 “인력과 기능이 중복되는 공공기관의 인력을 줄이고 방만한 복리후생을 줄이는 노력을 수년간 해왔는데 현 정부 들어 모든 게 원 위치로 돌아갔다”며 “인력 구조조정이 쉽지 않은 공공기관 특성상 증원은 신중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脫원전 정책 직격탄 맞은 한전…2년 뒤엔 순이익 80% 급감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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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경제 | 네이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