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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고급차 시장은 2010년부터 연평균 7.9%로 꾸준히 고성장 중으로 가장 큰 수혜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보유한 현대차가 될 전망 (2019.10.31 한국투자증권)
경제적 독립
2019. 10. 31. 18:37
■ 2019.10.31 한국투자증권
제네시스 첫 SUV GV80이 제네시스 브랜드 부활의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2015년 별도 브랜드로 독립된 제네시스는 2017년부터 미국에서 딜러망 분리 문제로 진통을 겪으며 판매가 부진했다. 미국에서 딜러 이슈가 일단락 됐으나 제네시스 판매량 회복은 아직 요원하다. 딜러 트래픽을 유발할 만한 모멘텀이 없었기 때문이다. GV80을 시작으로 2020년에 GV70, 2021년에 GT70 등 라인업이 확충되면서 기존 모델들의 판매도 늘어날 전망이다
글로벌 고급차 시장은 2010년부터 연평균 7.9%로 꾸준히 고성장 중이다. 제네시스는 시장 성장과 라인업 확대를 기반으로 판매량이 2021년 29.5만 대로 늘어날 전망이다(2018년 7.5만대). 평균 판매가격도 5천만원 후반으로 높게 유지되면서 매출액이 2021년에 17조원으로 늘고(2018년 4.2조원 추정), 영업이익이 2조원으로 증가한다(2018년 5천억원 추정). 이에 따라 현대차 내 영업이익 비중이 33% 상승할 전망이다(2018년 19%)
가장 큰 수혜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보유한 현대차다. 현대차는 제네시스에서만 2020년 5천억원, 2021년 1조원의 추가 이익을 창출할 전망이다. 2020년엔 SUV 라인업 확대에 힘입은 실적회복 모멘텀이 점차 약화되지만 제네시스의 부활이 실적회복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제네시스에는 운전보조 장치(ADAS)의 탑재율이 높아 ADAS 납품업체인 만도와 현대모비스의 수혜도 예상된다. 이밖에 고급화 관련주, 광고업체도 수혜를 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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