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공부/국내주식

네이버·인터파크, 금융위 제3 인터넷은행 설명회 불참하기로

경제적 독립 2019. 1. 22. 06:27

금융위원회는 은산분리(산업 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 제한) 완화 절차가 지난 17일 마무리됨에 따라 신규 인가 절차에 착수했다.

오는 23일에 제3의 인터넷 은행 인가 관련 설명회를 열고 3월 중 예비인가 신청을 받아 5월쯤 최다 2개사에 인가를 허용해준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새 인터넷 은행의 '주인공'이 되리란 기대를 모았던 네이버·인터파크 등 IT 기업이 발을 빼면서 시장 분위기가 싸늘하게 식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인터넷 은행 도전 의사를 밝혔던 인터파크는 19일 불참 방침을 정했고 네이버도 21일 불참을 확정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이라는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 인터넷 은행 인가는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네이버 측은 "시중은행의 온라인 서비스가 활발하고 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 은행도 적극적으로 영업하는 한국 은행업에 굳이 네이버가 추가로 들어갈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일본·인도네시아 등에서 인터넷 은행 설립을 추진 중이다.


돈 못벌고, 규제 시달려… "국내선 인터넷은행 안할래요" - 바로가기
출처 : 조선일보 | 네이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