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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준철 VIP자산운용 대표 "장기적 ‘소유’ 개념으로… ‘가치투자’ 추구"
경제적 독립
2018. 8. 16. 19:02
VIP자산운용이 추구하는 투자철학은 '가치투자'이다. 최준철 공동대표(사진)는 "가치투자를 하려면 장기적 낙관론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주식을 가진다는 것은 '투자'라기보다 '소유'의 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위 '단타로 치고 빠지는' 투자법보다 기업과 함께 오래 간다는 마음으로 주식을 소유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투자' 철칙이다.
최 대표가 이러한 철학을 가지게 된 데는 유년 시절 '콤플렉스'가 큰 영향을 미쳤다.
"고향(부산)에서 분수에 맞지 않게 사립초등학교에 다녔다. 우리집은 산꼭대기에 있었고 친구들은 운전기사가 함께 하는 그런 집에 살았다. 어린 시절 심한 빈곤감과 콤플렉스를 느꼈다."
최 대표는 "친구들의 집과 우리집은 무엇이 다를까"라고 고민했다며 "결론은 친구들의 집은 생산수단인 공장을 소유했고, 우리집은 우리 아빠가 생산수단이었다. 그때부터 꿈은 생산수단을 갖는 것"이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20세기 가장 좋은 생산수단은 기업"이라며 "그 기업을 쉽게 갖는 방법은 주식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가치투자할 만한 종목을 물었더니 '지주회사'를 꼽았다. 최 대표는 "우리나라 지주회사가 저평가 돼 있다"며 "NICE, SK, 현대중공업지주 등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SK는 정유·발전·통신 등 사업구성이 좋다. 그러나 이들 회사는 지주회사라는 이유로 저평가됐다"고 말했다.
[인터뷰] 최준철 VIP자산운용 대표 "장기적 ‘소유’ 개념으로… ‘가치투자’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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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파이낸셜뉴스 | 네이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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