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적 독립/부동산

저층에 사무실 없애고… 부엌 넣는 도심 빌딩들

경제적 독립 2017. 10. 31. 23:20
부영이 옛 삼성생명빌딩을 인수해 이름을 바꾼 서울 중구 태평로 2가 '부영태평빌딩' 지하 2층에는 지난달 대형 식당가인 '식객촌'이 문을 열었다. 지역별 유명 음식점 등 21개 매장이 들어섰다. 직원용 구내식당이 있던 이곳은 냉면·불고기 전문점 '사리원'과 수제 버거 '볼트버거하우스' 등 한식과 양식·일식 등 다양한 맛집이 들어오면서 하루 평균 3000여명이 찾는다.

작년 말 서울 중구 저동에 문을 연 대신증권 신사옥 '대신파이낸스센터'는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유명 레스토랑을 모아 올해 말 '엠 스트릭트(M-Strict)'라는 식당가를 열 예정이다. 집객 효과를 높이기 위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브런치 레스토랑 '롱브레드', 강남구 신사동의 고급 일식 전문점 '갓포레이' 등을 유치했다. 김송규 대신F&I 전무는 "같은 건물이라 해도 사무실 용도일 때보다 레스토랑 등 상업 시설 용도일 때 임대료가 2배 정도로 비싸다"며 "유동 인구가 많아지도록 해 건물을 활성화한다는 목적도 크다"고 말했다.

저층에 사무실 없애고… 부엌 넣는 도심 빌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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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조선일보 | 네이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