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당장의 반등을 기대할 만한 요인은 현재 부재해보이나, 방산 부문의 호조가 지속되는 동안 주가 하단은 견고할 것으로 기대
■ 2020.08.31 신한금융투자
3Q20F 영업이익 4,179억원(+7.8%, 이하 YoY), 지배주주 순이익 1,148억원 (+4.6%)이 전망된다. 작년 상반기 폭발 사고로 인해 가동 중단되었던 대전 방산 공장이 작년 8월 중순부터 재개됨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다. 개별 부문의 합산 순이익은 566억원(+749.5%)이 예상된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방산 자회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일부 수요 감소 및 인도 연기 요청 등이 있으나 수주는 여전히 견고하다. 한화생명의 경우 보유주식 손상차손 등 일회성 손실이 인식될 것 으로 예상되나, 사차 손익의 개선으로 전기대비 감익 폭은 제한적이다
자회사 한화건설의 경우 국내 사업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난항 중이다. 언론에 따르면 현재 해당 현장은 최소 현장 관리 인력 100여명을 제외한 전원 국내 복귀가 이루어졌다. 올해 관련 공사 진행 매출 목표는 약 6,500억원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정했으나, 4,500억원으로 축소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는 동안 건설의 해외 부문 실적 정상화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1) 한화건설의 이라크 사업 정상화, 2) 한화생명의 턴어라운드 등이다. 당장의 반등을 기대할 만한 요인은 현재 부재해보이나, 방산 부문의 호조가 지속되는 동안 주가 하단은 견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현재 주가는 NAV 대비 52.9% 할인된 구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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