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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20E PBR은 0.29배이며 이는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

경제적 독립 2020. 3. 17. 06:40

■ 2020.03.16 메리츠증권

현대차는 기대 이상의 신차 판매성과를 통해 지난 1월말 4Q19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당일 +9%의 주가상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C19 확산이 거듭되며 현재까지 31% 주가조정이 발생했다. 전일 기준 현대차의 20E PBR은 0.29배이며 이는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6년째 이어진 신차 실패와 4Q18 적자 전환 으로 근본적인 존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던 18년말보다 낮다.

C19를 배제해본다면, 지난 1년간 현대차의 20년, 21년 실적 기대치는 빠르게 상승 해왔다. 이와 동행해 자동차 업종의 20년 YoY 이익성장률 기대치 또한 주요 산업 중 세 번째로 높다. 높은 대기수요를 창출하는 성공적 신차출시 (SUV, Luxury Mix 개선)로 원가율 개선 진행 중이며, 업종 지각변동을 유발할 유럽 탄소규제에 있어서도 차별화되는 EV 출시와 점유율 확대로 화답하고 있다. C19에 대한 공포가 커 지고 있는 이면에는 C19의 공포가 낮아지는 시장의 등장이 존재한다. 공포의 회복이 시간의 문제라면, 이제 적합한 투자대상을 찾을 시기이다. 존속 여부가 아닌 확장과 회복의 강도를 논하던 자동차, 그리고 그 중 현대차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 2020.03.16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