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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5년 영업이익률 목표 8%

경제적 독립 2022. 3. 3. 20:28


■ 2022.03.03 현대차 (신한금융투자)

2년 전 동사가 발표했던 중장기 계획의 핵심은 친환경차(전기/수소) 비즈니스 확대, UAM 등 신규 역량 확보, 원가 절감을 베이스로 한 중장기 수익성 달성이었다.

22년에 업데이트된 중장기 계획은 친환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동화 가속과 SW 전환에 집중됐다. 결과적으로 기존에 발표했던 25년 영업이익률 목표 8%는 30년 목표 10%로 상향 조정됐다.

전기차 판매 목표는 30년 기준 187만대(21년 14만대 기록)로 판매 비중 36%를 타겟했다

매년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계획은 가속화되고 있다. 단순한 목표/포부를 넘어 설득력 있는 액션 플랜이 중요한 시점이다. 30년 전기차 판매 목표 187만대(전기차 점유율 7%)를 달성하기 위한 배경으로 배터리 수요 170GWh의 조달 계획 및 차세대 설계 전략을 공개했다.

아이오닉5 성공으로 상품성을 입증 받은 EGMP 플랫폼은 향후 통합 모듈러 아키텍쳐(eM, eS 투트랙)로 진화해 공간 활용, 원가 하락, 성능 개선을 달성할 계획이다. 아쉬운 점은 시장의 관심사인 전동화 생산 설비(Capacity)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가 부재했다. 해외 투자 및 노사 협력 등의 대외적 이슈를 감안해 향후에 추가적인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미 19년에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전환을 선언했다. 자동차의 기능적 측면에서 SW에 대한 접근도 중요해지고 있고, 더 큰 의미에서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SW 기반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모빌리티, 커넥티비티, 데이터 비즈니스라는 3가지 BM을 중심으로 SW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30년까지 전체 매출 중 SW 비중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BM을 설정하기에 앞서 SW 역량 확보에 집중하는 계획이다. 향후 9년간 SW 관련 투자에 12조원을 할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