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P/B 0.4배 수준으로 글로벌 경쟁업체 중에서도 가장 낮은 상황
■ 2020.05.18 이베스트증권
2Q20의 경우 COVID19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 중고차 시장의 부진으로 인해 중고차 가격 하락이 업황 침체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항공운송 수요급감에서 촉발된 렌터카 업체들의 수요 급감은 2H20 미국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흐름을 이끌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COVID19 의 영향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Valuation 은 극도로 낮아진 상황이다. 현대차의 경우 P/B 0.4배 수준이므로 글로벌 경쟁업체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우리는 1)현대차의 3 세대 플랫폼 본격 양산 2)제네시스 볼륨성장으로 인해 이익모멘텀이 3Q20 부터 선명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3)E-GMP 기반 전동 모멘텀이 뚜렷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제네시스의 경우 G80/GV80 생산 UPH 가 증가하며 2020 년 총 볼륨이 연초 회사 가이던스를 넘어서는 15.8 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3Q20부터 미국 시장에 판매가 전개되기 때문에 COVID-19 회복 직후라는 유리한 Timeline 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현대차가 보여준 전기차 생태계 전환의 속도를 감안시 EGMP 의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COVID-19 의 영향으로 인해 경쟁업체들의 EV 개발/출시가 늦어져 반사수혜가 예상된다. 그룹사내 Supply-Chain 확보 외에도 Rimac, Ionity 등과의 협업/투자까지 통해 탄생하게 되는 E-GMP 기반 모델들은 현격한 스펙의 상승이 이뤄지며 대부분의 경쟁차종 대비 높은 상품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10,000 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정상적 이익수준 반영을 위해 2021 년 수정 EPS 에 Target P/E 6 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COVID19 영향으로 인한 실적 부진 보다는 3Q20 이후 동사의 경쟁력 부각 가능성에 초점을 맞출 시점으로 판단한다.


■ 투자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