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UAM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 노력 지속
■ 2022.01.03 현대차 (DB금융투자)
UAM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 현대차는 지난 2020년부터 UAM 모빌리티 사업 관련 법인을 설립 하고 eVTOL 기체 개발에 착수했다.
현대차의 eVTOL 콘셉트 모델인 SA1은 조종사 포함 최대 5명이 탑승 가능하며, 최대 속도 290km/h로 최대 100km를 주행 가능하다. 비행고도는 300~600 미터로 EU, 미국 및 한국의 UAM 회랑 기준을 만족한다.
현대차는 eVTOL 기체를 2028년에 양산 할 예정으로, 2024년에서 2026년에 양산하는 경쟁사들 대비해서는 다소 늦은 편이지만 출시와 동시에 원격 및 자율주행을 지원해 차별화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는 단순한 eVTOL 양산에 그치지 않고 UAM 모빌리티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에 UAM 독립 법인인 Supernal을 설립했다.
22년 물량 회복 전망: 22년에 유럽 자동차 시장은 약 1,600만대로 20년 대비 약 22% 증가할 것 으로 기대된다. 미국 시장 역시 노후 차량 교체 수요 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P와 Q 성장이 기대된다.
22년에 두 지역에서 동사의 투싼, 아이오닉 5, 6 및 GV60과 같은 다양한 EV 및 SUV 신차들 의 판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쟁사들의 생산 정상화로 인해 M/S 소폭 하락할 수는 있겠지만 동사의 글로벌 판매량은 21년 대비 1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글로벌 ASP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동사의 22년 실적은 매출액 133조 8,759억원 (+13%YoY) 및 영업이익 8조 6,028억원(+16%YoY)으로 컨센서스(8조 398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다.
22년까지 지속될 신차 효과: 22년에도 동사는 주요 지역의 수요 증가와 신차 출시를 통한 M/S 확 대로 판매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DB추정치 기준 동사의 22년 FWD PER는 6.5배로 글로 벌 경쟁사들 대비 저평가 받고 있다.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