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상장 자회사들로부터 수취 배당금 확대 등을 고려시 주당배당금이 증가될 가능성
■ 2022.02.25 효성 (HI투자증권)
동사의 경우 주당 배당금으로 2019 년 5,000 원, 2020 년 5,000 원을 지급함에 따라 총배당금으로 2019 년 1,017 억원, 2020 년 995 억원이 지급되었다.
이와 같은 동사의 배당재원은 그 동안 비상장 자회사들이었는데, 2021 년의 경우 상장 자회사들의 배당재원이 실적호전 등으로 인하여 대폭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효성티앤씨의 주당배당금이 2020 년 5,000 원에서 2021 년 50,000 원으로 증가함에 따라 동사의 수취 배당금이 지난해 44 억원에서 올해는 440 억원으로 10 배 늘어나게 된다.
또한 효성첨단소재의 경우 2020 년에는 배당이 없었는데, 2021 년에는 주당배당금이 10,000 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올해 동사의 수취 배당금이 95 억원에 이르게 된다. 지난해 동사의 이익이 증가되는 환경하에서 상장 자회사들로부터 수취 배당금이 대폭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동사 주당 배당금 5,000 원 유지는 물론 증가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동사 주당 배당금을 5,000 원을 유지한다고 가정해도 현재(2/24) 주가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이 6.0%에 이르고 있다.
무엇보다 상장 자회사들로부터 수취 배당금 확대 등을 고려할 때 주당배당금이 증가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는 곧 동사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동사는 섬유와 화학, 중공업 등 전통 기반 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으나, 향후 수소 사업 등으로 친환경 에너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것이다.
즉, 액화수소공장 건설, 수소충전소 및 충전시스템 보급 사업, 수소저장탱크용 탄소섬유 생산 등 수소사업 밸류체인 내 다양한 영역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효성중공업에서 액화수소 공급 및 수소 충전소 확충, 효성첨단소재에서 탄소섬유 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수소 사업의 성장성 등이 가시화 될 것이다
동사에 대하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Sumof-part 밸류에이션에서 주요 자회사들의 주가 하락 등을 반영하여 120,000 원으로 하향한다.
자회사 가치의 경우 상장회사는 평균시장가격을, 비상장회사는 장부가치를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를 더하는 등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등이 확대되는 시기에는 동사와 같이 고배당주가 보다 더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