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8 신형 투싼, 구형 모델 대비 연비 최대 25% 향상(현대차)
*신영증권 2015.03.18
투싼 - 변화를 선택하다
신형 투싼 판매 돌입
전일 동사는 3세대 신형 투싼의 신차 발표회를 개최. 투싼은 연간 50만 대 이상 판매되는 소형 SUV 볼륨 모델로 최근 가장 각광받는 세그멘트에 속해 있는 차종. 신형 투싼은 판매가 부진했던 가솔린 라인업을 버리고 연비가 대폭 개선된 다운사이징 디젤 모델을 추가함.
구형 모델 대비 연비 최대 25% 향상
신형 투싼의 가장 큰 특징은 구형 모델 대비 최대 25% 연비가 향상된 투싼 Fever 라인업을 추가한 것. 7단 DCT와 경량화된 엔진을 장착한 동 모델은 구형 투싼 4WD 모델 대비 연비가 25% 개선됨. 사전예약 기준 투싼 Fever의 판매 비중은 49%로 연비 개선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 역시 우호적인 것으로 판단.
상품성과 가격 모두 상승
신형 투싼의 가격은 기존 모델 대비 평균 10% 상승하였고 가솔린 모델이 없어짐에 따라 최저 가격 기준으로는 15%(295만원) 상승함. 상품성 역시 크게 개선됨. 차체가 커짐에 따라 공간 활용성이 향상됐고, 디자인 측면에서도 안정보다는 변화를 추구해 역동성을 강조. 신형 쏘나타의 상품성과 가격 변화가 거의 없었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임.
연비 향상 기술에도 관심
동사는 올해 국내에서 신형 투싼 4만 2천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국내 4만 5천 대, 해외 52만 5천대를 판매를 타겟으로 제시. 세그멘트의 성장성과 신차의 상품성을 고려했을 때, 보수적인 목표로 사료됨. 한편, 연비 향상 모델의 사전 구매 비중이 49% 달해 DCT 등 연비 향상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