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6 두산건설_전환사채 발행 및 자산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 노력
*하나대투 2015.05.26
두산건설의 유동성 확보 방안, 전환사채와 자산매각
두산건설은 1,500억원의 전환사채 발행결의와 렉스콘 매각 1,119억원 등 총 2,619억원의 유동성 확보 방안을 발표하였다. 유동성 확보 배경에는 2Q중 계획된 사채만기 1,200억원과 청주지웰 등 주택사업 마무리단계에 따른 운전자본 감소가 주 원인이라 판단된다. 이 중 전환사채는 표면이율 3.2%, YTM은 연 6.5%이고, 전환가액은 주당 9,500원이다.
2Q 중 타이트한 운전자본, 연말에는 완화될 것
1Q말 현금은 179억원으로 연내 현금흐름이 매 분기 타이트한 상황이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입주가 예상되는 해운대 AID현장의 잔금유입 등에 따른 운전자본 개선으로, 자발적 현금흐름 개선이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3Q 중 채권만기 도래액이 2,000억원에 이르고 있어 차환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차입금 감소 노력 지속 필요
두산건설의 1Q15 실적은 매출 0.45조원(-12.9% YoY), 영업이익 149억원(-36.3% YoY), 지배지분순이익 -427억원(-73.3% YoY)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1Q 중 금융비용이 467억원인데, 차입금의 높은 금리수준 상 영업이익이 나고 있지만 세전 적자가 지속 중에 있는 상태다. 따라서 차입금 감소 노력이 절실하다. 긍정적 부분은 금번 발행하는 전환사채 금리가 6.5%대로 현 금리수준보다 낮고, 렉스콘 매각과 연말 해운대 AID현장 등 매출채권의 현금화에 따른 차입금 감소를 통해 금융비용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는 Equity측면의 투자매력은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