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상반기 미디어, 영화 부문 부진에 따라 20년 전체 영업이익 부진 전망
■ 2020.07.17 DB금융투자
낮아진 시장 예상치 부합 전망: 2Q20 실적은 매출액 8,579억원(31.9%yoy, +5.8%qoq), 영업이익 547억원 (-43.5%yoy, +37.8%qoq)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이 전망된다.
미디어 부진 지속, 커머스&음악 양호: 미디어 부문 영업이익은 141억원(61.3%yoy)이 전망된다. 연결 반영되는 드래곤 OP(149억원 추정)를 제외 시 1Q20에 이어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광고 규모가 축소됐고, 광고 단가가 전년대비 상승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커머스는 코로나 영향이 미미하고, 성수기 특성상 영업이익 396억원(+10.0%yoy)이 예상된다.
영화는 개봉작은 없으나, 기생충 등 기존 판권 판매가 지속 인식되며 bep 수준으로 추정된다.
음악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콘서트인 KCON(405만명 시청), 아이즈원 앨범 출시 등 영향으로 흑자가 예상된다.
3Q20에도 미디어에는 코로나 영향이 일부 반영되겠지만,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정재, 황정민 주연)’ 등 대작 개봉, 안정적인 커머스 이익 지속되며 매출액은 9,478억원 (+4.2%yoy), 영업이익 500억원(-17.1%yoy)이 예상된다.
TP 15만원 유지: 상반기 미디어, 영화 부문 부진에 따라 20년 전체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7.8% 하향했다. 다만, 드래곤과 넷마블의 지분 가치가 최근 3개월 동안 3조원 → 3.8조원으로 증가 한 부분을 반영,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한다. 하반기 광고 시장 및 컨텐츠 활성화 방안에 따른 미디어 실적 개선 흐름을 확인하고 접근해도 늦지 않다고 판단된다. 투자 의견은 미디어 턴어라운드 시 빠르게 주가 상승이 가능한 점과 자회사 지분 가치를 고려해 BUY를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