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배당금, 주당 2,450원으로 상향 전망
■ 2020.08.04 하나금융투자
최근 LG는 상장 자회사부터 비상장 자회사까지 전 계열사에 걸친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단행. 그룹 전체 자회사를 아우르는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LG의 주요 자회사 4개사가 확보한 현금은 2017년 이후 내역만 합산하더라도 약 2.7 조원을 상회. 지주회사 차원에서도 자회사 및 사업부의 현금화를 진행. 서브원 지분을 일부 정리하고 LG CNS 지분 35%를 매각해 현재 약 1.7조원의 우량한 순현금을 보유 중
LG의 현금 활용 방법에 시장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음. 1) 투 자를 통한 NAV 확대 또는 2) 배당을 통한 주주 환원의 두가지 방식 모두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 LG는 투자형지주 회사는 아니지만 투자 재원이 확보된 만큼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기대되는데 최근 LG의 행보를 고려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이 예상되는 곳은 단연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분야. CVC의 제한적 보유가 가능해짐에 따라 펀드투자→직접투자→인수합병 과정을 통해 비교적 안전한 방식으로 국내외 전반에 걸친 포트폴리오 확장이 가능. 넉넉한 현금을 활용해 배당 확대를 통한 주주환원정책을 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지난 3년 간 LG의 DPS는 꾸준한 우상향 기조를 보여왔는데 최대주주의 상속세 재원 마련 이슈도 있는 만큼 배당 확대의 명분과 유인은 충분한 상황. 구광모 회장의 연간 상속세 납부 규모 등을 고려시 올해 DPS는 적어도 약 250원 이상 상향 가능
LG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4,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재개. 목표 시가총액(NAV)은 영업가치 2.2조원, 상장자회사가치 14.9조원, 비상장자회사가치 2.6조원에 순현 금 1.7조원을 차감한 SOTP valuation 방식을 적용해 산출. 현재 LG의 실질 NAV 대비 할인율은 61.5%로 2012년 이후 의 평균 할인율 48.8%를 크게 상회. 또한 LG 제외 주요 5개 지주회사 평균 할인율 46.5%보다도 높은 수준. 지분법 반영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2분기 뿐만 아니라 하반기에도 기대되 는데다 서브원 매각대금이 1분기에 배당수익으로 유입됨에 따 라 연간 1.5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 로 추정. 가격 매력만큼은 현저히 높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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