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공부/주식 관련 뉴스
LNG 잭팟 앞둔 조선 빅3, "선박 가격도 뛴다"
경제적 독립
2019. 2. 27. 19:33
대규모 발주를 앞둔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가격이 꿈틀댄다. 발주량이 세계 최대 LNG선 건조국 한국의 생산능력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발주량 확대에 선가 인상까지 겹치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의 실적회복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27일 조선업계와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17만4000㎥급 LNG선 신조선가(새로 발주되는 선박 가격)는 1억8500만달러 수준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연평균 신조선가 1억8200만달러 대비 1.6% 상승했다. 큰 폭의 상승은 아니지만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던 LNG선 신조선가가 바닥을 찍고 반등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2015년 2억달러였던 신조선가는 2016년 1억9700만달러로 떨어졌고 2017~2018년 1억8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연초 LNG선 가격 상승은 빅3가 주도하고 있다. 올해 1~2월 전 세계 발주 17만4000㎥급 LNG선은 총 10척으로 파악되는데 빅3(삼성중공업 6척, 대우조선 3척, 현대중공업 1척)가 독식했다. 지난해 전체 LNG선 발주 76척 중 67척을 가져간 구도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 LNG 잭팟 앞둔 조선 빅3, "선박 가격도 뛴다"
- 바로가기
출처 : 머니투데이 | 네이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