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 2015.07.06
베트남 증시로 자금유입. 그리스 우려에도 국내 자금유출은 제한적
유로존 디폴트 우려로 대부분 신흥국 증시가 조정을 받았으나 베트남 증시는 외국인 자금유입이 확대되면서 상승하고 있다. 6월 26일 베트남정부는 오는 9월부터 외국인 지분보유 한도(49%)를 철폐한다고 발표했다. 국영 상장기업들도 개방해 외국인 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다. 외국인 투자한도가 철폐되면 우선적으로 블루칩에 대한 매수가 집중될 것으로 시장은 전망되고 있다. 베트남 증시는 올해 6.6% 상승해 동남아국가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최근 신흥국 전반에서 외국인 자금이 유출되고 있지만 국내에서의 유출 규모는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6월 8일부터 23일까지 외국인 주식순매도는 총 1.7조원에 달했으나 최근에는 소폭 매수 전환했다. 한국, 대만, 인도에서의 자금유출은 제한된 반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증시에서는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 신흥국 채권펀드는 경상수지, 대외채무 등 건전성 지표가 양호한 아시아로 유입되고 있지만, 건전성 지표가 취약한 남미/EMEA 채권에서는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그리스 디폴트 우려에도 불구, 유로존과 일본 주식펀드로 자금유입이 이어졌다. 급락 이후 저가매수 인식과, Grexit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판단 등이 자금유입에 영향을 미쳤다. 북미 주식펀드는 경기개선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2주 연속 상환되었다. 일본 주식 펀드는 19주 연속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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