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 2015.08.17
여젂히 더디기 만한 합성고무 시황의 회복
합성고무 시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1) 높은 중국 타이어 재고와 2) 여전히 낮은 역내 합성고무 업체의 가동률(50%가량)이다. 합성고무 시황의 개선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중국 타이어 재고의 소진과 역내 합성고무 업체의 가동률 상승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 지난 몇 년 간 역내 합성고무 업체의 가동률 조정에 따라 중국 합성고무 재고는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역내 합성고무 업체의 가동률이 상승한다면 재차 합성고무 공급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역내 합성고무 가동률 상승 초기에는 합성고무 가격보다 부다디엔의 가격 상승 속도가 더욱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합성고무 업체의 마진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합성고무 시황의 추세적인 개선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
하반기 합성고무 적자예상. 발젂소 증설 기대도 낮춰야
현재 SBR은 1,300$/톤으로 BD 대비 Spot기준 400$/톤의 마진에 불과해 BEP 수준인 600$/톤에 미달하는 상황이다. 또한
7~8월 평균 SBR 가격은 1,423$/톤으로 6~7월 BD 평균가격 1,258$/톤 대비 마진이 150$/톤 수준에 불과해 래깅 효과
를 감안하면 3Q15이후 합성고무 부문의 적자가 불가피해 보인다. 또한 2016년 상반기로 예정된 발전소 증설에 대한 눈높이도 최근 발전단가 하락에 따라 기대감을 낮출 필요가 있어 보인다.
여타 화학업체 대비 높은 Valuation은 부담 요읶
투자의견을 Neutral에서 Reduce로 하향조정 한다. 현 주가는 2015년 기준 PBR 1.2배, PER 15배로 여타 화학업체 대비Valuation 부담이 높다. 2016년 상반기 이후에는 합성고무 수요공급 밸런스 회복으로 점진적인 시황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나, 2015년 하반기에는 시황 회복에 큰 기대를 걸기는 어려운 환경이라 판단한다.
'주식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08.20 두산_주당 4,500원 수준 배당계획 공시 (0) | 2015.08.20 |
---|---|
2015.08.19 만도_배당 계획 공시 (0) | 2015.08.19 |
2015.08.17 글로벌 펀드 자금 동향(서유럽 중심의 선진국펀드로 자금유입) (0) | 2015.08.17 |
2015.08.10 글로벌 펀드 자금 동향(유럽과 일본 주식펀드로 자금유입 지속) (0) | 2015.08.10 |
2015.08.06 금호석유화학_3분기에는 주가 역행을 끝내자 (0) | 2015.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