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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국내주식

GS, 발전자회사 및 화학/윤활유의 빠른 정상화는 긍정적


■ 2021.5.11 DB금융투자

1Q21 영업이익 7,064억원, 칼텍스/파워 호조로 surprise: GS 1Q21 영업이익은 7,064억원(QoQ+ 153%/YoY+7,336%)으로 시장 컨센서스 4,833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실적 호조의 원인은 칼텍스(6,326억원)와 GS파워(1,015억원)다. 칼텍스는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이익과 긍정적인 래깅효과가 약 4,000억원 이상 반영됨에 따라 정유(4,620억원)가 흑자 전환했으며 윤활유 역시 호실적을 시현했다.(1,250억원, 영업이익률 35%) GS파워는 동절기 한파에 따른 열 수요 증가로 인해 처음으 로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상회했다.

2Q21E 영업이익 4,627억원, 유가 상승 효과 제거: GS의 2Q 영업이익은 유가 상승 효과 제거로 인한 칼텍스 실적 둔화로 4,627억원(QoQ35%/YoY+194%)을 전망한다. 당사는 5월 이후 본격화되 는 OPEC+, 미국 증산 효과로 인해 유가의 점진적인 하향 안정화를 예상하고 있다. 수요 surprise 가능성이 제한적인 가운데 점진적인 유가 상승 효과 제거로 1Q에 반영된 긍정적인 래깅효과 및 재 고평가이익은 하반기로 갈수록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정제마진의 점진적인 반등은 긍정적이나 유가 반락 효과를 상쇄하기에는 아직 반등 폭이 미약하다.

다만 발전자회사 및 화학/윤활유의 빠른 정상화는 긍정적: 1Q surprise, 발전자회사 및 칼텍스 화학 부문의 예상보다 빠른 이익 반등세를 고려하여 GS 실적추정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 역시 5.7만원 으로 상향한다. 1Q 이익 기대치 상승 및 유가/마진 동반 반등으로 주가가 빠르게 반등한 점은 부담스럽지만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이익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다. 수익성 높은 발전자회사 지분 확대/신규 사업 투자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기에 정유 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대안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