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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국내주식

LG, LG 화학, LG 전자 등의 주가 상승은 경영권 프리미엄 가치의 상승을 의미


■ 2020.08.24 HI투자증권

지주회사는 다른 회사의 주식 소유를 목적으로 한다. 즉, 단순히 주식을 소유하는 것만이 아니라, 법적 기준 이상의 해당회사의 주식(의결권)을 보유함으로써 그 회사에 대하여 실질적인 지배권을 취득하는 것을 사업의 목적으로 한다. 이에 따라 소유지분의 가치 상승이 곧 지주회사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동사의 자회사들이 영위하는 사업영역은 크게 전자, 화학 및 생활소비재, 통신 및 서비스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즉, LG 화학(지분율 33.3%), LG 생활건강(지분율 34.0%) 등이 주축이 된 화학 및 생활소비재 부문, LG 전자(지분율 33.7%) 등이 주축이 된 전자부문, LG 유플러스(지분율 37.7%) 등이 주축이 된 통신 및 서비스 부문 등이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 19 로 인한 산업구조 지형 변화가 주식시장의 판을 흔들어 놓고 있다. 즉, 향후 성장할 기업과 쇠퇴할 기업이 확연하게 구별됨에 따라 유동성 장세 환경하에서 코로나 19 로 성장가능 기업 주가에 선반영이 강하게 일어 나면서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상승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따라 올해 우리나라 주가지수가 올해 저점을 기록하였던 3 월 19 일을 기준으로 이전과 이후가 종목별로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동사 NAV 에서 가장 비중이 큰 LG 화학, LG 생활건강, LG 전자의 주가 상승률(20.3.20~8.20)을 살펴보면 각각 190.0%, 36.7%, 94.5%를 기록하였으며, 동사 주가 상승률의 경우 64.8%를 기록하였다.

3 월 19 일 이후 전기차 시장 확대 기대감으로 인한 이차전지 성장성 등으로 LG 화학 주가가 상승하면서 동사 주가 상승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또한 코로나 19 이후 홈이코노미 환경하에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가전시장의 경우 대형화, 개인화, 위생가전 등으로 트렌드화 됨에 따라 LG 전자 생활가전 부문의 성장성 등이 부각되면서 8 월 들어 주가 상승률이 27.7%를 기록하였다. LG 전자가 동사와 주가 상관관계가 가장 높기 때문에 이와 같은 LG 전자 주가 상승은 동사 주가 상승세를 지속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LG 화학, LG 전자 등의 주가 상승은 경영권 프리미엄 가치의 상승을 의미하므로 향후 동사의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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