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08.27 이베스트증권
기업은행은 중금채 조달구조의 강점을 활용해 과거 금리하락 시기 타행 대비 NIM 방어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경험이 있다. 최근에도 단기 중금채 발행확대를 통해 시장금리 하락을 빠르게 조달금리에 반영하고 있고, 통상 연말로 갈수록 기업의 저원가성 수신잔 고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타행 대비 순이자마진 하락 폭이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 예대율 적용을 받지 않아 타 시중은행과 달리 내년 초 도입되는 신예대율 규제의 부담도 없다.
상반기 대출증가율이 4.5%를 기록해 견조한 성장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누적적 대출자 산 증가효과로 이자이익 증가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3분기에는 계절적 비용부담이 감소해 2분기 대비 이익규모 확대가 예상된다. 경기둔화에 따른 중소기업 건전성 우려에도 대손부담은 매우 낮은 상태다.
신규 NPL발 생비율은 100bp 내외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실질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건전성지표는 전년동기대비 개선된 모습이다. 기업대출의 건전성은 성장억제 이후 연체증가가 나타나고 있는 가계 및 소호여신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태로 평가 한다.
추가 금리인하에 따른 NIM 하락 가능성을 반영해 실적전망을 수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9,000원에서 18,000원으로 하향한다. 하지만 동사의 경우 규제로 인한 자산성장 과 수익성의 제약 가능성이 낮고, 금리하락기 NIM 방어에 유리한 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이익의 안정성이 높아 은행업종 내 최선호주로 지속 추천한다. 예상 배당수 익률 또한 5.8%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 은행주 관련 주가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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