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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국내주식

제이알글로벌리츠, 상장 당시 의무보유 확약을 걸었던 6,860만주에 대한 보호기간이 오는 6월 16일 해제


■ 2021.6.14 신영증권

2020년 8월 상장했던 국내 1호 해외리츠인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상장 당시 의무보유 확약을 걸었던 6,860만주에 대한 보호기간이 오는 6월 16일 해제된다.

이는 현 유통주식수의 41.4%에 달하는 물량이다. 주관사였던 KB증권과 메리츠증권의 경우 최근 3개월 보호 기간 만료 이후 지속적으로 지분을 정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16일 이후에도 전량 시장에 매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충격 및 거래량 등의 이유로 당일 소화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기타 기관 투자자들의 경우 아직 수익 실현 구간이기는 하나 수익률이 다소 아쉬운 상황에 전량 매도에 나설 지 단언할 수는 없으나, 최근 리츠 섹터의 동반 상승 흐름에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상장 이후 3기(2020.07.01~2020.12.31) 주당 배당금은 153원으로 결정되어 지난 4월에 지급이 완료되었다.

4기와 5기 주당 배당금은 각각 174원으로 연 지급 배당금은 주당 348원으로 추정, 연 환산 배당수익률은 6.6%에 달해 상장 리츠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해당된다.

의무보유기간 만료로 시장에 매도 물량이 일시에 몰리면서 단기적으로 주가 조정이 있겠으나, 동사 임대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전무하다

동사는 IPO 당시 상장 이후 3년차 시점(2023년) 신규 자산 편입을 통한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향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최근 미국 소재의 오피스빌딩 매입을 검토한다고 보도된 바 있다.

동사 기초자산의 배당수익이 안정적이고 추정가능한 신뢰성이 갖춰져 있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