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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국내주식

현대차, 2025년 디바이스와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종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추구


■ 2021.5.26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0.5만원을 유지한다.

한국/미국의 양호한 판매증가와 SUV/제네시스 비중확대로 인한 믹스개선 효과로 2분기 이후에도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이다.

전기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5/제네시스JW의 출시로 친환경차에 대 한 대응력이 추가적으로 확대되고,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관련 다양한 투자 활동은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만들 것이다.

현재 주가 는 12MF 추정치 기준으로 P/E 11.0배, P/B 0.8배로 글로벌 평균 대비 소폭 낮은 Valuation을 보이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차질 우려가 있지만, 업계/정부 차원의 대응이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화될 것이다. 부정적 이슈들이 선반영된 현재 주가 수준에서 하반기를 겨냥한 저가 매수의 관 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현대차는 2025년 전략적 지향점으로 디바이스와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종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독자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및 국내외 테크기업들과의 협업 을 진행 중인데, 미국 앱티브(Aptiv)와 함께 자율주행 JV인 모셔널을 설립했고, 엔비디아와 협력해 커넥티드카용 자체 OS인 ccOS에 고성능 정보처리 반도체인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확대 적 용하는 한편, 디지털 통합 칵핏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그랩/올라/오로라/코드42 등 자율주행/모빌리티 기술업체들에 지분을 투자했고, 바이두/얀덱스 등 글로벌 테크기업들과도 협업을 진행 중이다.

관련하여 현대차의 2020년~2025년 투자계획 60.1조원 중 미래산업 역량확보에 23.5조원이 투자되는데, 전동화 10.8 조원, 자율주행 1.6조원, 모빌리티/플랫폼 1.2조원, 커넥티비티 1.0조원, UAM/로보틱스/AI 등 4.8조원이 그것이다.

자율주행과 관련해서는 2021년 인포테인먼트 OTA(무선 SW 업 데이트)와 FoD(SW 선택 구매) 런칭하고, 센서퓨전 2단계를 적용 한다. 2022년에는 자율주행 레벨3인 도심내 부분자율주행을 테스트하고, 2023년에는 고성능 프로세서와 딥러닝을 활용한 자율주행 통합 제어기 및 제어기 OTA 서비스를 도입한다. OTA 업데이트를 통해 출력/주행거리 등 성능 향상,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ADAS) 기능 변화, 커넥티비티 기능 변화, SW 오류 수정 등 차량 전반에 변화를 줄 수 있게 된다. 2024년에는 센서퓨전 3단계를 적용하고, 모셔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레벨4/5인 로보택시를 미국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