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2.09 GS리테일 (한국투자증권)
2021년 4분기 연결 기준 2조 6,545억원(22.8% YoY), 영업이익 255억원(0.9% YoY) 기록하였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크게 하회했다.
영업이익의 하회 이유는 편의점 본업 부진 지속과 디지털 부문의 적자 확대 및 기타 일회성 비용 발생 때문이다(ex. 요기요 관련 컨설팅 비용). 4분기 편의점 부문의 기존점 신장은 0%로 전분기의 -1% 대비 소폭 개선되었으나 경쟁사와의 기존점 격차는 여전하다.
호텔의 투숙률 및 F&B 사업 개선으로 호텔 손익은 개선되었으나 디지털(온라인) 부문의 적자가 270억원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60억원 수준 악화되었다.
큰 폭의 적자 증가에도 매출 증가는 전년 동기대비 20% 수준에 그쳤다(vs 4Q21년 온라인 시장 성장 18% YoY)
GS홈쇼핑과의 합병 후 합병법인 GS리테일의 시너지 전략 핵심은 온라인이다. 양사의 고객 데이터와 상품, 그리고 인프라 통합을 통하여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플랫폼이 통합법인의 목표다.
그러나 GS리테일의 디지털 부문(GS프레시몰, 달리살다, 심플리쿡 등)은 온라인 시장 경쟁 심화와 차별화 경쟁력 부재로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합병 후 요기요, 쿠캣 등 신사업 강화를 위한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여 온라인/커머스 관련된 보유 플랫폼은 많으나 플랫폼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은 아직까지 부재하다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한다. 2022년 PER 12.8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높지 않지만 합병법인의 시너지 창출 전략 부재로 단기적으로 유의미한 밸류에이션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의 시장 내 차별화가 부족하여 디지털 부문의 적자폭 확대가 예상된다. 2022년 온라인 시장은 7.8%p 둔화된 13% 성장할 것이다. 시장 성장 둔화는 온라인 플랫폼 간 경쟁 심화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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