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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국내주식

GS, 정제마진 개선 및 GS파워 수익 증가에 따라 점진적 주가 우상향 예상


■ 2021.4.2 BNK투자증권

1Q 실적은 연결OP 5,232억원 (OPM 12.1%)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1Q 영업적자 1조원을 기록한 GS칼텍스가 1Q OP 4,963억원으로 개선되는 것이, yoy 실적 개선의 대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다. GS칼텍스 부문별 OP는 정유 3,626억원, 윤활유 698억원, 석화 640억원이 예상되는데, 정유 부문은 재고평가이익 1,500억원 가량이 더해져 있긴 하지만 최근 2년래 가장 높은 이익을 달성할 전망이고, 석화는 PX 스프레드 개선에 힘입어 3분 기 만에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올해 종속회사 관련 2가지 변화가 있다. 먼저 GS파워 (집단에너지) 지분율이 기존 50%에서 올해 3월부터 100%로 높아졌다. 농협은행 지분 50%를 7,100억원에 인수한 결과다. GS파워의 최근 3년 순이익이 평균 1,080억원이 므로 PER 13X 수준에 인수한 것이다. 이 결과 GS파워로부터 인식하는 영업 이익은 2022년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GS리테일의 GS홈쇼핑 흡수합병 (합병기일 7/1일)으로 하반기부터는 홈쇼핑 실적이 GS리테일에 포함돼 반영 된다. 2개사 모두 주요 관계사였고, 수익 인식의 주체만 변경되는 셈이므로 이는 손익 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목표주가 48,000원 (PBR 0.5X)을 유지한다. 2020년 대규모 정유 적자, 4Q20 반영된 관계사 영업권손상 비용 등으로 기저효과가 크다. 현 주가는 PBR 0.4X, 배당수익률 4.9%로 하방 경직성이 확보돼 있어, 정제마진 개선, GS파 워 수익 증가에 따라 점진적 주가 우상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