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6.17 신한금융투자
LG그룹의 분할 이후 존속법인 ㈜LG는 LG화학, LG전자,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를 지배하고 있으며 신설지주 LX홀딩스는 상사, 실리콘웍스, 하우시스, MMA 등을 보유하고 있다.
분할 재상장 이후에 LG와 LX홀딩스가 과도한 저평가 현상을 보이고 있다. LG의 분할 전 합산 시총은 21.8조원이었으나 분할 이후 전일 종가 기준 LG와 LX의 합산 시총이 16.9조원으로 22.4% 감소했다.
LG그룹 주가 조정의 빌미가 된 LG화학의 같은 기간 주가 수익률은 9.2%에 불과하며 LG전자도 -4.0% 조정에 그쳤다
계열 분리된 LX홀딩스의 상장 자회사 지분 대비 할인율은 22%인 반면 LG의 할인율은 59%에 달한다. LG의 영업가치와 비상장 가치는 제외한 수치이다.
59% 할인율은 자산가치 대비 과도한 수준이다. 오히려 이번 계열 분리를 통해 LG는 비핵심 사업을 매각함과 동시에 전자, 화학 및 통신 서비스에 역량과 자원을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배터리, 대형 OLED 및 자동차 전장 등의 성장 동력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의 주가 하락 영향도 상당 부분 반영되었다고 판단된다. 현재 LG화학은 영업가치와 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가치 대비 약 37% 할인되어 거래되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우려는 ㈜LG 주가에도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구광모 회장의 LX지분 15.95%와 구본준 회장의 LG지분 7.72% 지분 스왑이 예상된다. 스왑전 주가 약세가 일반적이라는 인식이 시장에 있으나 현재 주가는 이미 과도하게 낮은 수준이다. 또한 상장 지주회사 중 유일하게 1조 이상의 순현금 상태이다.
향후 특별 배당, 주주환원 및 M&A 등 다양한 형태의 현금 활용 방안에 대한 시장과의 소통이 기대되는 만큼 저가 분할 매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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