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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국내주식

삼성물산, SMR, 에너지 솔루션, 스마트시티 등 신사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


■ 2022.03.28 삼성물산 (HI투자증권)

올해 동사는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352,794 억원(YoY +2.4%), 영업이익 16,343 억원(YoY +36.6%)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상사, 패션, 바이오 부문이 지난해 이어 올해의 경우도 실적 향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건설부문의 기저효과 및 레저부문의 흑자전환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건설부문의 경우 지난해 3 분기 국내 석탄발전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전반적인 비용 증가 요인 등을 반영하면서 일시적인 손실이 발생하였는데, 올해의 경우 이러한 기저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건설부문의 경우 지난해 해외 7.6 조원, 국내 5.4 조원 등 신규수주 13 조원(YoY +36.8%)을 달성함에 따라 올해 실적 개선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신규수주 주요 프로젝트의 경우 UAE HVDC 25,996 억원, 카타르 LNG 24,488억원, 평택 반도체 3 기 19,520 억원, 대만 공항 11,922 억원 등이다.

한편, 올해 건설부문의 신규수주는 국내 6.9 조원, 해외 4.8 조원 등 신규수주 11.7 조원 이상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실적 향상의 지속성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국내의 경우 하이테크 및 주택 수주가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복합개발 추가 수주 등 추진할 것이다.

또한 해외의 경우 미국 반도체, 중동/동남아 발전, 신재생 상품 등의 수주를 추진할 예정이다

동사는 미국의 SMR 전문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에 지난해 2000 만달러를 투자하고 올해 추가로 3000 만달러를 투입하였다.

SMR (소형모듈원전)은 전기 출력 300 ㎿급 이하 차세대 원자로를 뜻하며, 기존 대형 원전인 1000~1400 ㎿급보다 출력이 작지만, 원자로와 냉각재를 하나의 용기에 설치하기 때문에 건설 기간이 짧고 비용도 적게 든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아이다호주(州)에 SMR 원전발전단지 건설을 진행 중으로 현재 1 단계 작업인 건설부지 평가가 완료되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동사는 반응로 설치와 제반 시설 건설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SMR 투자 확대로 사업 기회 선점을 추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에너지 솔루션과 스마트시티 등 신사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동사의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기준 PBR 0.7 배에 거래되고 있어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다. 올해 건설부문의 실적 정상화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견조한 신규수주 등으로 인하여 실적 향상의 지속성을 높여 나갈 것이다.

무엇보다 향후 SMR, 에너지 솔루션, 스마트시티 등 신사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장성 등도 가시화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