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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우선주는 1996년 12월 1일부터 발행된 우선주로 구형 우선주와 달리 주주에게 지급하는 최소한의 배당률이 미리 정해져 있고 잔여배당이 다음 해로 누적되는 누적형이 많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내 종목들의 우선주를 살펴보면, 삼성전자우(005935)는 보통주보다 18.85% 주가가 낮았다. LG화학우(051915)는 보통주보다 43.72% 낮았고, 현대차우(005385)는 보통주보다 41.52%나 주가가 낮았다. LG생활건강우(051905)도 보통주보다 40.54% 낮은 주가에 거래됐다.

보통주에 비해 우선주가 가장 싼 종목은 ‘짠물 배당’으로 유명한 남양유업우(003925)로, 보통주보다 66.21%나 주가가 낮았다. 반면 배당수익률이 높은 부국증권우(001275)는 보통주보다 주가가 7.47%밖에 낮지 않아 비교적 고평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주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이 없는 대신 배당에서 보통주보다 우선적 지위를 가진다. 여기에 주가도 보통주보다 낮은 경우가 많아 싼 가격에 고배당을 노릴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특히 저금리·저성장이 고착화된 상황에선 배당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우선주에 이목이 쏠리기도 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시장에서 71개 우선주1 종목의 현금배당수익률 평균은 3.07%로, 보통주 수익률 평균인 2.14%보다 1%포인트 가량 높았다. 시중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이 보통 2%대 초반인 것을 고려하면 꽤 높은 수익률인 셈이다.

신형우선주는 1996년 12월 1일부터 발행된 우선주를 뜻한다. 구형 우선주와 달리 주주에게 지급하는 최소한의 배당률이 미리 정해져 있고 잔여배당이 다음 해로 누적되는 누적형이 많다.

회사 사정으로 지급하지 못한 밀린 배당금은 다음 해에 지급해야 하는 것이다. 현대차2우B(005387) 삼성물산우B(02826K) 등 신형우선주는 종목이름 뒤에 ‘B’가 붙는 게 특징이다.

다만 신형우선주의 경우 거래량이 적어 보유하고 있는 신형우선주를 팔고 싶은데도 못 파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또 보통주 전환 조건부여 여부, 일반 우선주 대비 배당금이 얼마나 많은지 등도 체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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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데일리 | 네이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