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의 임대업 활로를 열어준 데는 금융당국의 임대면적 제한 규제 폐지 효과가 컸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014년 은행법 시행령을 개정해 은행 지점 등 업무용 부동산의 임대 가능 면적을 직접 사용면적의 1배 이내에서 9배로 완화한데 이어, 2016년 4월 관련 규제를 아예 폐지했다.
이에 은행들은 지점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그 외 공간을 임대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추세는 지속적인 영업점 감소와 인력 감축 등 은행이 처한 현실과도 관련있다.
김재언 KDB대우증권 부동산담당 수석매니저는 "은행들이 영업지점을 줄이면서 건물 매각과 공매가 많이 이뤄졌다"며 "이 과정에서 수익률이 낮은 부동산이 많이 정리가 됐고, 알짜 부동산만 남으면서 임대 수익이 개선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은행이 부동산을 수익 기반을 넓히기 위한 수단으로 보고 있다"며 "세계적으로도 은행이 부동산 투자를 늘리는 추세가 있고, 최근 은행들의 부동산 임대수익 확대도 이런 흐름과 맞물려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봤다.
● 부동산 임대업 큰손된 은행들…6대 은행 작년 부동산 임대수익 889억원 - 바로가기
출처 : 조선비즈 | 네이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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