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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국내주식

KT&G, 국내담배의 시장지배력과 대외환경 개선에 의한 담배 수출은 긍정적


■ 2021.11.24 KT&G (HI투자증권)

2022 년 KT&G 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3.1% YoY, -0.4% YoY 를 시현할 전망이다. 견조한 내수 일반담배 및 궐련형국내담배의 시장지배력 확보 지속 흐름과 대외환경 개선에 의한 담배 수출 및 KGC 내수 매출액 개선 가능성은 긍정적이나, 부동산 분양매출액 감소가능성을 염두할 경우 실적 성장률은 다소 제한적인 수준이 예상된다.

내수 일반담배의 담배 총수요대비 판매량 증가 흐름은 유지될 전망이며 2022 년 연간 점유율은 전년대비 개선된 64.6%로 예상한다. 순매출단가는 면세물량 개선속도에 따른 상승이 예상되나, 완만한 면세비중 확대를 가정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경우 국내 HNB 시장 내 침투율이 확대되는 등 성장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며, M/S 또한 지속적인 개선세를 시현할 것으로 판단한다.

수출담배 내 미국, 인도네시아 성장세는 지속된다는 가정에 무리가 없으나, 중동의 경우 현지수요 확대라는 대외변수 개선이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 10 개국 이상 확대된 해외 궐련형 전자담배의 현지수요 확대 가능성은 긍정적이다. 기기수출 호조세에 따른 단기 마진희석에도 저변확대 측면에서 여전히 기회라는 판단이며, 향후 궐련형 전자담배 stick 수출물량 증가를 통한 이익기여의 점진적 확대 또한 가능할 전망이다.

부동산 수원부지관련 분양매출액은 진행률을 고려시 2021 년 이후의 실적기여도는 하락한다. 단 추가 프로젝트 진행시 규모에 따라 전년도의 실적에 대한 일부 부담 상쇄가 가능하다.

KGC 는 면세점을 포함한 코로나 19 관련 ()영향이 완화될 경우 면세채널 개선을 통한 영업실적 개선 가능성을 열어둔다. 대외변수 고려시 급격한 수요확대를 가정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측면이 존재하나, 가시화될 경우 외형 및 마진레벨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면역력 등 건강에 대한 관심 확대가 단기 이슈 이후에도 꾸준히 수요를 견인할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코로나 19 관련 단기 충격의 안정화 이후 중장기 견조한 성장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코로나 19 에 따른 면세채널 축소, 해외수출 변동성 확대 리스크 잔존 등에서 비롯된 일부 부담에도 영업 기초체력 및 11 월 초에 발표한 2021~2023 년 배당 및 자사주관련 중장기 주주환원 계획을 고려한다면 주가의 조정폭 및 valuation 을 고려한 매수전략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향후 외부변수 불확실성 해소 및 궐련형 전자담배 수출관련 영업실적 개선 가시성 확보시 주가에 추가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 또한 열어둘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