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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국내주식

삼성물산, 주당 배당금 2000 원 이상으로 유지 계획


■ 2023.04.24 삼성물산 (HI투자증권)

지난 2 월 15 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동사가 보유한 자사주 보통주 24,710,899 주(13.2%)와 우선주 159,835 주(9.8%)를 이사회가 매년 규모를 결정해 5 년 내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러한 자사주 소각 계획 등으로 그 동안 미흡하였던 주주환원정책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동사는 올해부터 2025 년까지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 수준을 재원으로 하는 배당정책도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주당 배당금을 2000 원 이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동사는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3 년간 총 3 조∼4 조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즉, 상품과 서비스의 고도화 및 디지털 전환 등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에 1 조 5000 억~2 조원을 투입하고 신사업 발굴 및 확대에도 1 조 5000 억~2 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동사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태양광, 수소, SMR(소형모듈형원자로),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 확대 뿐만 아니라 바이오 프로세싱, 의약품 개발/연구 수탁, 차세대 치료제 분야 혁신기술 투자 등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러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경우 동사 상사부문에서 미국 현지 자회사를 통해 텍사스주 등 미 전역에서 약 13GW 규모의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상사부문에서는 수소 사업과 관련해서 해외 청정수소 생산 프로젝트 개발부터 국내 수요처 연결까지 전체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남해화학, 두산에너빌리티, LG 화학, 한국중부발전 등과 청정수소, 암모니아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국내 최대 가스 해운 전문 회사이자 유일한 암모니아 운반선 운영사인 KSS 해운과 친환경 해상운송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지난 2021 년 11 월 동사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그린수소, 모듈러, 인프라 사업 등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그린수소, 모듈러, 인프라 사업 등을 향후 네옴시티 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