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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국내주식

GS,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를 준비


■ 2023.04.13 GS (흥국증권)

GS에너지가 주도하는 가운데 GS EPS, GS E&R 등 에너지/발전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세가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함.

지난해 3분기를 정점으로 실적 모멘텀은 빠르게 둔화되고 있음. 실적 모멘텀 둔화에도 불구하고, 상장 및 비상장 투자유가증권의 탄탄한 가치가 안전마진 역할을 함과 동시에 올해 3.7조원의 EBITDA 창출 능력 등으로 꾸준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4조원(8.7% YoY), 영업이익 7,116억원(-42.7% YoY)으로 전분기에 비해 실적 모멘텀은 크게 약화될 전망임.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매출비중이 높은 GS리테일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GS에너지와 GS글로벌이 전년동기비 각각 19.6%, 16.1% 감소했기 때문.

외형 감소 폭 보다 영업이익의 감익 폭이 큰 것은 별도(배당금 급증)와 GS리테일의 호조 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비중이 큰 에너지/발전 자회사(GS에너지, 지에스 이피에스, GSE&R)들의 실적이 큰 폭 악화됐기 때문임.

㈜GS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에너지/발전, 리테일/서비스, 건설/인프라로 구성됨.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 25.6조원(10.9% YoY), 영업이익 3.0조 원(-40.7% YoY)으로 전년에 비해 큰 폭 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

지난 해 높은 기저효과(사상 최대의 실적)로 비중 높은 에너지/발전 자회사들의 실적이 감소했기 때문. GS에너지(정제마진 축소, 재고자산평가손실), GS EPS(3개월간 SMP상한제에 따른 이익 감소), 동시에 국제유가 하향 안정화와 원화강세로의 전환 등이 실적 모멘텀 약화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할 것 임.

세계경기 둔화와 함께 글로벌 교역량 감소세도 지속될 전망임.

상장 및 비상장 자회사 지분가치 (10.8조원), 밸류에이션 매력(12개월 Forward 기준 P/E, P/B는 각각 3.0배, 0.3배), 배당 매력(배당수익률 6.2%)이 안전마진임.

리사이클, 전기차, 배터리, 친환경 등을 핵심 성장사 업군으로 선정해 적극적으로 역량을 확대하고 있는 점은 투자 포인트의 덤.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