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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국내주식

현대차, 실적을 가늠하는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환율


■ 2022.09.27 현대차 (신한금융투자)

실적을 가늠하는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환율이다.

3분기 환율은 평균 1,334원/달러, 기말 1,431원/달러로 가정했다.

평균 환율이 대폭 상승 (+177원/달러 YoY)해 수출 손익이 개선된 점은 영업이익 약 8,000억 원의 증분(YoY)으로 전망한다.

추가로 봐야할 최근 기말 환율 급등세는 단기 실적에 부정적 변수다.

10조원에 달하는 충당부채 중 외화평가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기말 환율 상승폭(+138원/달러 QoQ)은 약 6,000억원의 판매보증충당금 상승 요인(QoQ)으로 예상한다.

결론적으로 환율 효과는 서로 상쇄돼 예상보다 밋밋하다

환율보다 중요한 것은 구조적 호황의 지속 여부다.

공급 우위의 영업 환경과 동사의 개선된 상품성을 통해 고가 트림 차종 판매가 늘어나고 있고, 모델이어(MY) 변경을 통한 신차 가격 상승세도 확인 중이다.

주요국의 재고일수는 여전히 1개월 수준에 머물러 있다. 미국 인센티브도 3분기 500달러로 추정해 2분기 대비 118달러 하향될 전망이다.

자동차 판매 호황을 베이스로 환율 효과가 더해지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3.3조원(+108% YoY)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매분기 반복되는 피크 아웃 논란과 미국 IRA 정책의 피해주라는 인식으로 실적 대비 저평가 받고 있다.

3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상향되면서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한다. 환율 효과보다 업황 영향이 크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