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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국내주식

삼성물산, 올해 상반기 건설부문 신규수주 국내 5.1 조원, 해외 3.5 조원 등 8.6 조원을 달성


■ 2022.09.28 삼성물산 (HI투자증권)

중동 산유국의 경우 균형재정 유가 대비 시장 유가가 높을 경우 발주를 확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 동안의 유가수준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중동시장 발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지난해 11 월에 동사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개발 사업 및 인프라 확장 공사 등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우디 국가혁신전략인 에 맞춰 도시개발, 그린에너지, 인프라 확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향후 협업을 기대할 수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제 2 의 중동 붐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북서부 홍해 인근 2 만 6500 ㎢ 부지에 탄소제로의 친환경 스마트 미래 도시를 짓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5000 억 달러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고 있으며, 석유에 의존해온 사우디 경제를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수립한 의 핵심 프로젝트다.

네옴시티는 총길이 170 ㎞에 달하는 자급자족형 직선도시 과 바다 위에 떠 있는 팔각형 첨단 산업 단지 , 대규모 친환경 산악 관광 단지 로 구성되며, 높이 500m 에 세계 최대 너비를 가진 쌍둥이 빌딩도 들어설 예정이다.

1 차 완공 목표는 2025 년으로 도시에 필요한 주택·항만·철도·에너지 시설 등 대규모 인프라 입찰이 현재 진행 중이다.

그 중에서도 은 지상은 보행자를 위한 친환경 공간이, 지하에는 철도와 도로 등 교통 인프라가 위치하는 형태의 직선도시로 건설된다.

이러한 의 인프라 공사 일환으로 동사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네옴 지하에 총 28 ㎞ 길이의 고속·화물 철도 서비스를 위한 터널을 뚫는 공사를 수주하였다.

무엇보다 동사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아랍에미리트 건설에 참여하였기 때문에 향후 네옴시티 프로젝트과 관련하여 초고층 빌딩 뿐만 아니라 다수의 주택 및 플랜트 사업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건설부문 신규수주의 경우 국내 5.4 조원, 해외 7.6 조원 등 13 조원을 달성하였다. 올해 건설부문의 신규수주는 국내 6.9 조원, 해외 4.8 조원 등 11.7 조원을 목표치로 제시하였는데, 상반기 신규수주 금액 등을 고려할 때 올해 신규수주는 14 조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건설부문 신규수주의 경우 국내 5.1 조원, 해외 3.5 조원 등 8.6 조원을 달성하면서 호조세를 보였다. 즉, 평택 반도체 3 기 3.0 조원, 미국 Taylor 1.0 조원, 베트남 발전 0.6 조원, 방배 6 0.4 조원, 기흥 SDR 0.6 조원 등 하이테크 중심으로 신규수주가 이루어졌다.

올해 하반기에도 신규수주의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 월에는 카타르 국영에너지 회사인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875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약 8000 억원의 공사금액에 수주하였다.

또한 이번 달에는 평택 4 기 FAB 동/복합동 골조공사 등에 대하여 2.6 조원 규모로 수주하였다. 이와 같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건설부문 신규수주 증가 등으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끌 것이며, 향후 실적개선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