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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국내주식

LG, 가용재원 1.5조원의 활용방안 주목


■ 2025.01.31 LG (BNK투자증권)

LG CNS가 신주 9,688,595주, 구주 9,688,595주를 공모 주식수로 주식을 상장 한다.

LG그룹 내 SI 사업자로 IT 서비스에 DX 경쟁력과 시장 선도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AI로 성장성을 추가하여 공모가액은 희망공모가액 최상단으로 결정됐다.

신주발행을 통해 얻게 될 6천억원은 신규 사업을 위한 투자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후 LG는 주식수 변동없이 지분율만 50%에서 45% 로 변화된다. 상장에 따라 직접적으로 수혜를 얻는 건 LG CNS와 구주매출을 하는 맥쿼리PE다.

LG CNS가 비상장일때는 LG CNS가 LG의 특별한 가치였다. LG CNS의 수익 가치와 성장가치는 지주의 가치이자 지주에 투자해야 하는 직접적인 이유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장을 한 후에는 대체재로서의 역할이 끝난다. 대체 역할을 할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하는데, 지금 비상장자회사는 기대하기 힘들다.

그래서 가용재원 1.5조원의 활용방안에 대해 더욱 주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체재도 결국은 간접적인 효과기에 직접적이라 할 수 있는 가용재원의 활용은 그 효과가 훨씬 클 전망이다.

상장자회사의 주가가 상승할 때 지주만의 특별한 가치가 없다면 지주사 주가는 연동하기 보다 할인율이 커지는 경우가 많다.

이제 LG CNS의 가치는 할인율을 적용받는 주력 자회사 중 하나다. 지주만의 특별한 가치, 과감한 주주 환원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소외될 가능성이 커진 지배구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