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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국내주식

SK, 이번 자사주 소각을 계기로 주주환원 정책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


■ 2023.03.30 SK (SK증권)

SK는 전일 22 년 신탁계약을 통해 취득한 자사주에 대한 소각을 결의하였다.

소각 대상 주식수는 951,000주(1.3%)이며, 매입금액은 1,998억원이다.

소각 후 SK의 자사주 비율 은 25.6%에서 24.6%로 하락하게 된다.

지난해 3월 SK는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① 경상 배당수입의 30% 이상 기본배당,
② 2025년까지 매년 시가총액의 1% 이상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자사주 소각도 주주환원 옵션으로 고려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해 취득한 자사주에 대한 전량 소각으로 15 년 SK C&C 와 SK 합병 이후 첫 자사주 소각이다.

이로써 22년 회계연도에 대한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총 주주환원 금액은 4,799 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지난해 발표한 중기 배당정책에서는 매년 매입한 자사주에 대한 소각을 옵션으로 고려 한다고 공시했으나,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내년까지 매입할 자사주의 소각 가능성도 높 아졌다.

현재 SK 의 NAV 대비 할인율은 62%로 저평가 상태이기 때문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필요조건이라 판단한다.

SK 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이번 자사주 소각을 계기로 주주환원 정책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자회사의 견조한 주가에도 부진했던 SK의 주가에 대한 재평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