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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국내주식

롯데칠성, 1Q24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하회


■ 2024.05.21 롯데칠성 (교보증권)

롯데칠성의 1Q24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68억원(38% YoY)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였다.

음료 부문의 원재료비 부담 지속, 일회성 비용 반영, 펩시필리핀의 영업적자 지속 때문이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YoY +2% 증가하였다. 음료는 제로탄산과 에너지음료의 판매량 증가로 인해, 매출이 YoY +2% 증가하였다.

주류는 와인/위스키 매출 부진 불구, 소주 새로와 맥주 크러시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YoY +3% 증가하였다.

다만, 별도기준 OPM은 5.7%로 전년동기 대비 하락하였다. 1) 부정적인 날씨 영향에 따른 음료 수요 약세, 2) 설탕/오렌지 농축액/캔 등 원재료비 상승 부담, 3) 맥주 마케팅 비용 증가 부담, 4) 일회성 비요 반영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펩시필리핀은 매출 증가(+12% YoY)에도 불구하고, 설탕, 원액 등 원재료비 상승 부담으로 인해 영업적자가 지속되었다

음료 수요 환경은 3월 평균 기온 하락과 강수량 증가와 같은 부정적 날씨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4월부터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게다가, 2분기부터는 충주 하이브리드 생산에 따른 고정비 증가 부담도 완화되기 때문에, 음료 부문의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개선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원재료비 상승 부담에 대한 가격 전가력도 여전히 충분하기 때문에, 음료 부문의 추가적인 수익성 악화 리스크도 제한적이다.

주류 부문은 신제품 판촉 활동 증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리스크가 있으나, 판매량 증가와 생산 효율화로 일부 방어 가능할 전망이다.